영유아 예방접종 팁 세가지 알려드려요
안녕하세요
두 아이 맘 도담도담입니다
양가 부모님도 멀리 사시고 직장에 다니면서 육아하면서 무척 힘들었는데요
아이들 둘이 모두 초등학생이 되면서 약간 여유가 생겨서, 저처럼 주변의 도움없이 육아하시는 맘들이나 예비맘들에게 도움드릴게 없을까 생각해봤어요
전 뭐 살림이나 요리는 정말 보통이라서 그런 것 보다는 아이를 먼저 키운 맘으로써 유용한 정보를 좀 알려드리면 어떨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예방접종 팁!!!
도담도담TV 유투브로도 보실 수 있어요 ^^
저는 물리치료사라서 병원에 근무하면서 대부분 물리치료실에 있었지만, 제가 근무한 병원이 아이들 예방접종도 하는 병원이라서 알게된 팁들이 있어요
1. 첫번째 팁!
필수같지만 선택예방접종인 수두2차

아이들 출산 때 아기수첩 받으시면 필수예방접종이랑 선택예방접종으로 나눠져있죠?
필수예방접종은 말 그대로 나라에서 무료로 접종해주는 것이고, 선택예방접종은 우리가 돈내고 맞춰야하는 예방주사죠.
필수예방접종은 아래의 표를 보시면 자세히 알 수 있어요
그리고 소아과에서 출산 후 BCG를 맞추면서 핸드폰번호 남기시면 다음 예방접종이 문자로 오기때문에 거의 다 잊지 않고 맞추실 수 있어요
아니면 예방접종도우미 앱을 다운받으셔서 아기 정보 적으면 다음 예방접종 날짜가 안내가 되요
그런데 잊기 쉬운 예방접종이 있어요
필수예방접종같지만 선택예방접종인 수두예방주사 2차인데요
수두 1차는 필수예방접종이지만 수두 2차는 선택예방접종라서 병원에서도 안내를 잘 안해주시는 경우가 있어요
필수예방접종에 비해서요
그래서 수두 2차를 맞추시려면 엄마가 기억하고 계셔야해요
예방접종도우미 앱에도 수두2차는 안내가 안되더라구요
수두2차는 만 4~6세에 맞추도록 되어있어요
1차만 맞기에는 예방백신 효과가 일반 백신보다 떨어지기 때문이래요
2. 두번째 예방접종 팁은 혜열제 처방 꼭 받기

예방접종 맞으러 가면 의사선생님께서 아이들 열날 수 있다고 말씀해주시잖아요.
해열제 처방을 해줄지 물어보시는 경우도 많구요
그런데 제가 아이들 키워보고 병원에서 근무해보니까 실제로 열이 나는 경우는 많지 않아요.
저도 두 아이 키우면서 예방주사 다 맞췄지만 폐렴구균 맞췄을 때만 열이 나더라구요 (열나는 건 아이마다 다를 수 있어요)
그런데 아이들 키우면 집에 해열제를 사둬도 항상 부족하죠
초등학교 들어가면 갑자기 아이들이 열도 덜나고, 열이 나더라도 해열제 먹이면 금새 내리는데, 어릴 때는 열이 왜 이리 안 떨어지는지 아이 옆에서 꼬박 밤을 샌 날이 참 많아요
그래서 이렇게 늙었는지도 흑흑흑
그런데 예방접종 맞을 때는 진료비를 내지 않잖아요
그러니까 해열제처방을 꼭 받아오시는 게 좋아요
처방전 받고 해열제를 사는 거랑 동일한 해열제를 약국에서 그냥 구매하는 게 가격차이가 좀 나요
많이는 2배까지도...
그런데 예방접종 맞는 날엔 진료비 없이 약국에서 약값만 내면 되니까 저렴하게 해열제를 구입할 수가 있어요 ^^
3. 세번째 예방접종 팁은 하루 푹 쉬기

예방접종 맞은 날에는 꼭 바로 집으로 가셔서 아이를 하루 푹 쉬게 해주세요
저도 예방접종 맞추러 가는 날이 외출하는 날이니까 애들 주사 맞추고 나간김에 애들 데리고 놀기도 하고 맛있는 것도 사주고 시장도 보고싶은 맘이 많았어요
제가 전에 근무했던 병원 원장님 말씀을 듣지 않았다면 저도 그렇게 했을거예요. 그런데 이건 아이들에게 아주 힘든 일과예요
우선 예방주사를 맞으면 몸 안에 들어온 병균과 아이의 몸이 싸우기 때문에 아이들이 힘들어해요
그리고 예방접종 당일엔 온 몸을 씻는 건 안되니까 밖에서 놀게 하고 안씻고 자는 건 안되겠죠
그래서 전 예방접종을 하는 날엔 미리 아이를 씻기고 예방접종 한 이후에는 집에서 푹 쉴 수 있도록 핶어요
그러면 아이가 열도 덜 나고 다음날 일상생활 잘 할 수가 있더라구요
물론 엄마도 편하구요
다음번엔 초등학생 때 맞춰야하는 예방접종에 대해 알려드릴께요